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얘들아 밥먹자"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얘들아 밥먹자"
  • 거제신문
  • 승인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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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YWCA 주최, 연초고 등굣길 학생 대상으로 지난 14일 아침식사 캠페인

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에서는 우리쌀 먹기운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아침식탁 캠페인 "얘들아 밥먹자"가 개최됐다.

지난 14일 연초고등학교 등굣길은 때 아닌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바로 거제YWCA에서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가 후원한 "얘들아 밥먹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이었다.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고등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우리 쌀에 대한 먹거리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등굣길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과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였다. 또 학생들의 아침식사와 관련한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침밥을 거르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옥승일 YWCA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침습관을 개선하여 영양과 건강을 챙기길 바랐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에 아침밥을 나눠줌으로써 학생들이 아침밥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아침습관을 개선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평소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학년 진상근 학생은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기에 평소 아침을 챙겨 먹고 있어 느낀 점은 크지 않지만 신선한 경험이라 즐거웠다. 이런 행사를 가끔씩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농협거제시지부 김석균 지부장은 "평소 학업에 쫓겨 아침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패스트푸드 식품을 즐기면서 성장과정에서 영양불균형으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된다"면서 "아침밥을 먹는 것은 청소년들의 건강도 지키고 우리쌀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농업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실천운동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식사를 거르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과 영양장애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롤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은 집중력과 학습능력 및 손과 발의 협응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 나날이 결식률이 늘어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얘들아 밥먹자"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아침을 먹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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