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올 제1회 추경 5494억원 확정
시의회, 올 제1회 추경 5494억원 확정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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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기념행사 부대행사 비용 등 3억7100만원 삭감해 예비비 편성
모사지구 공유수면 매립 조건부 찬성의견…내달 18일부터 행정사무감사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가 5494억원으로 확정됐다.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는 지난 16일 제1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올 1차 추경예산안과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각종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201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액보다 11.2% 증가한 5494억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보다 440억원이 증가한 4850억원, 특별회계는 108억원이 늘어난 637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가운데 일부사업은 사업효과 미흡, 행정절차 미이행 등을 이유로 3억7100만원이 삭감돼 예비비로 편성됐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제1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부대행사 추가비용 3억원, 거제시인터넷방송국운영 및 시정뉴스제작 비용 7100만원 중 2100만원,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조성 특수목적법인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비 5000만원이다.

김두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해양플랜트국가산단조성 특수목적법인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비의 경우 차후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행정절차 진행 후 집행이 타당하다며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청사 본관 시민편의시설 설치공사는 사업면적을 양분해 한쪽은 시민 편의시설용으로, 따른 쪽은 업무지원용으로 수정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며 사업비 3억9000만원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와 함께 "포괄적으로 편성한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시설비 5억8000만원은 예상편성지침의 포괄사업비 예산편성 금지를 위반한 것인 만큼 개별사업으로 다시 편성하라"고 지적하고 "국·도비 미확보로 추경 시 보조사업비가 삭감돼 시비로 부담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옥영문)가 심사한 7개 부의안건 가운데 2012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은 원안가결 됐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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