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거제초등학교(교장 김성부) 총동창회는 오는 19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식 및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총동창회(회장 정광대)는 지난 1907년 5월 개교한 거제초등학교 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교문을 새롭게 신축하고 교정 한편에 100주년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념공원에는 학교역사를 상징하는 100주년 기념탑이 들어선다. 또 총동창회는 그 동안 교육청 자료실 및 학교 도서관, 동문들이 기증한 자료들을 수집해 100년사 책자를 발간하고 역사관을 개장하고 장학사업회도 발족한다.

기념행사로는 오는 19일 기념식에 이어 음악회, 관내 초등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초·중등학교 교직원 배구대회, 운동회 등이 열린다.

총동창회는 후배들의 정보교육을 위한 교내 방송시설 수리 및 컴퓨터 교체 등의 사업을 이달 말께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광대 회장은 “거제초등학교는 지역 최초의 신교육의 장이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개교 100주년이라는 대역사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백승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