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산업 성장기반 다진다”
“해양플랜트산업 성장기반 다진다”
  • 거제신문
  • 승인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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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발전위한 ‘MOU’

거제시는 지난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지역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시장, 강연기 시의회 부의장, 서상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 소장, 최동림 남해연구소장, 이종갑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경남분원장, (재)경남테크노파크 엄정필 조선해양센터장이 참석했다.

또 거제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교류회 원경희 회장, 대우조선해양(주) 이성근 전무,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거제시는 거제권 해양플랜트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이종갑 센터장은 센터 구축과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경남분원장은 기자재연구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MOU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반 상선시장은 선가하락으로 건조 선박의 인도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부진한 시황을 보이고 있는 반면 에너지 소비증가에 따른 해양플랜트 비중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 3사는 대형 해양플랜트(플랫폼) 건조부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이 도약할 기회를 맞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플랜트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난제 또한 많다. 상선부문 국산화율은 90% 이상인데 비해 해상플랫폼 기자재 등 해양플랜트분야 국산화율은 20% 수준으로 수주액의 절반은 고스란히 해외에 유출되고 있다.

또 건조 이후 서비스부문(운송~해체)도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건조 중심의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경쟁력이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권민호 시장은 “지금은 행정과 의회?기업체?연구소가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역동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함은 물론 관련 산업을 집적화 하는데 힘을 보태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이 행사가 우리지역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활성화와 성장기반을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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