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여상(교장 윤임규)에서 금융권 취업 1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3학년 송한솔양. 송양은 최근 기업은행 고졸 공채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 필기시험 및 적성검사, 3차 최종면접의 단계를 거쳐 신입행원에 최종 선발돼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직으로 근무하게 됐다.
송양의 이 같은 쾌거는 거제여상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거제여상 취업부장 교사는“이제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정체성을 회복하고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바람직한 취업문화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여상은 1ㆍ2ㆍ3학년 재학생 중에서 금융권 취업희망자 225명을 대상으로 전산회계, 은행텔러, 증권투자상담사 과정 등을 개설하여 야간에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제단체ㆍ은행 등과 체결한 각종 산학협약, 특성화고 취업기능 강화사업으로 대변되는 각종 재정지원, 수업선진화 프로젝트, 글로벌 현장실습과 취업영어 강화 사업 등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전방위적으로 수립하여 학생들의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송한솔 양은“거제여상 입학 때부터 꿈꾸던 은행에 취업하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며 “은행권 취업을 위해서는 펀드투자상담사, 전산회계 등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과 꾸준한 독서습관, 각종대회 참가 및 수상경력은 필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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