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두고 내렸던 지갑이 택시기사의 선행으로 주인을 되찾았다.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경남 20바 1734호 개인택시 기사인 김홍조씨(57)는 70대 할머니 한 분을 태워 능포동까지 모셔다 주고 30분 후 차량 청소를 하다 뒷자석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김씨는 다음날 능포동사무소를 방문, 지갑 주인을 찾아달라며 부탁했고 동사무소 직원은 지갑을 열어본 후 현금 6만원과 우체국 예금통장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체국에 의뢰해 통장을 열람, 주인을 찾아줬다.
지갑을 되찾은 최모(74. 능포동) 할머니는 “잃어버린줄 알았던 지갑을 되찾은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수고를 무릅쓰고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준 택시기사의 선행이 더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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