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위해…300여명 참석 ‘대성황’

상문동 청년비전 22(회장 김남출)는 지난 25일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문동 주민센터(동장 서인자)와 각 기관단체, 신현농협(조합장 지영배) 협찬했다.
‘상문동 청년비전 22’는 두 달여 준비기간 동안 가정이나 단체에서 쓰지 않거나 필요없는 물품들을 기증받았으며 행사장에는 의류, 신발류, 생활용품, 장난감, 가전제품, 레저용품 등이 쏟아져 나왔다.
장터 중앙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거제시 청소년 자치단체 은가비, 리권댄스 팀의 무료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개인 아나바다 장터가 개설돼 유치원생부터 일반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격려차 방문한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시장, 이길종 도의원, 이형철 의원, 서인자 동장 등 각 단체장도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청년비전 대회홍보분과 옥대석 부회장은 “자기한테는 필요 없는 물품이 남들에게는 꼭 필요하거나 의미 있는 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상문고등학교에 기탁해 불우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