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교육발전을 위한 시민의 모임’이 지난 10일 출범했다.
거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환영 부시장, 윤동석 거제교육장, 김해연 도의원,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 백순환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거제교육 발전을 위한 시민의 모임’(이하 거제교육모임)은 지난 2005년 9월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던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 활동하며 느꼈던 교육발전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거제교육모임은 평준화는 물론 지역의 교육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분명한 대안을 마련,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이를 통해 유연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냉철한 판단을 통해 교육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거제교육모임은 “부끄러움과 한계와 구태의연한 태도를 벗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새로운 고민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몸짓의 소리”라는 출범취지를 밝히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 거제교육발전을 위한 시민의 모임 규약과 사업계획,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공동대표(당연직 참여단체장)와 반대식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고, 최양희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사무국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거제교육모임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거제시민은 누구나 거제교육발전을 위한 시민의 모임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교육대안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데 관심있는 학부모, 교사,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거제교육모임은 ‘생각의 힘으로 교육의 힘을 꿈꾼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거제실정에 맞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열린의식으로 꼭 필요한 모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