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8회 바다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남부면 다대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시장, 황종명 의회의장,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성충구 거제수협장 등 공무원, 학생, 관련 기관단체 500여 명이 참석, 진해 해군기지 군악대 의장대 식전공연, 기념식, 수산종묘방류, 유람선 승선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해양환경보존 유공자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총13명이 포상을 받았다.
또한 풍요로운 바다를 위해 수산생물인 볼락 23만미, 문치가자미 2만미를 이날 참석한 내빈들과 학생들이 직접 방류했다.
또 학생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해금강, 외도 등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감상하는 유람선 승선 체험행사도 가졌다.
특히 지난해 해양환경시범학교로 선정된 거제고현중학교 3학년 전교생 300여 명이 참석, 바다관련 각종 체험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바다사랑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환경보존 의식을 함양 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다는 생명의 근원이며 자원의 보고로,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산업이다”며 거제시 또한 “올해 초 확정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해양플랜트의 집중화를 통해 북극수요에 대비하면서 미래성장 동력 확충에 혼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 개발의 중요성과 바다에 대한 국민의 인식 을 확산, 해양사상을 드높이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