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즐거운 다과~

한글교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매주 대한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에서 할머니들의 간식을 준비하지만, 이번 11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더 정성스레 다과상이 차려졌다.
다과와 함께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카네이션바구니도 전달됐으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밸리댄스 수강생들의 화려하고 멋진 밸리댄스도 선보여 할머니들을 기쁘게 했다.
최금선 회장(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는게 제일 큰 행복"이라며 "한글도 더 열심히 배우시고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이날 옥포2동 주정탁 동장도 참석해 자리를 흥겹게 했다.
또 할머니들도 연신 고맙다며 손을 잡고 놓질 않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이란 거창하고 화려한데서 오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흐믓해지는 시간이였으며, 이뿐 아니라 대한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봉사활동 뿐 아니라 시설원 5곳을 방문 금일봉을 전달하는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작은 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의 회원들을 보면서 '살맛나는 세상이 이런거구나'라고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그들의 세상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남자봉사회를 결성하기 위해 지금 회원을 모집하는 중이라며 희망을 원하시는 분들은 적십자 경남지사로 연락,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최금선 회장 017-563-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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