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잡기'로 불우이웃 결연 맺어
'사랑의 손잡기'로 불우이웃 결연 맺어
  • 거제신문
  • 승인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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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그때는]기성신문 제8호 1991년 6월22일자

군청 직원·각 사회 단체 한마음 앞장

소외노인과 소년가장 등 불우이웃 후원

공무원과 각 사회단체들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어 밝은 사회구현과 함께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제군(군수 김한배)은 가정복지과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불우노인과 소년가장 및 시설아동 그리고 모자세대 등 불우한 이웃과 결연관계를 맺어 애정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이들의 자립 의욕과 삶의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특히 적은 월급으로 생활하는 본청 및 읍면직원 40여 명은 자발적으로 이미 결연관계를 맺어 매월 1만원에서 3만원까지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불우이웃을 돕는가하면 삼성조선 사원 및 사원부인회도 40여 세대의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또 삼성조선소 내 작업반장의 모임인 원심회도 소년가장 5세대에 매월 25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며 이들의 자립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원심회는 명절 때만 되면 결연을 맺은 이들을 방문 위로함은 물론 지난 5월 어린이날에도 이불 5채를 선물하는 등 남다른 성의를 보이고 있다.

거제군 관내에는 불우노인 5백10명을 비롯 소년가장 30세대 시설아동 68명 모자 세대 2백10세대 등 총 8백18명의 불우한 이웃이 있으며 이중 결연관계를 맺지못한 이웃은 6백18명에 이른다.

한편 거제청년회의소도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사랑의 삼각끈 맺기 운동과 연계해 관내 불우이웃 50여 명과 결연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데 각계각층의 관심도가 높아가는 가운데 결연 신청도 쇄도해 더욱 나은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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