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전기 설치 및 온수 제공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야영객 편의제공
동부면 학동해수욕장에 자동차야영장이 생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9년 6월 동부면 학동리 221-1번지 일원 2만8170㎡ 부지에 착공한 '학동자동차야영장'은 자동차야영 97동, 카라반 6동, 일반야영 71동 등 총 174동 규모로 오는 7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속에 자리잡은 학동자동차야영장은 그동안 무분별한 몽돌해변 야영으로 인해 야기됐던 자연자원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새로운 탐방트랜드인 야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준공했다. 이 야영장은 개별전기가 설치돼 있고,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샤워장(2동), 취사장(3동) 다목적운동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영장 개장 기념으로 7~8일 1박2일 동안은 무료개방한다. 8일 오후 1시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오토캠핑은 인터넷 예약(한려해상국립공원 검색⇒바탕화면 야영장 예약⇒학동자동차야영장⇒ 예약)도 가능하다. 일반야영은 요금체계 관계로 6월 한 달 동안 선착순 접수하며 요금도 현장 징수한다.
야영장을 설치한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학동자동차야영장은 오색사계(오토캠핑장에서 즐기는 다섯 가지 즐거움과 사계절 캠핑)로 △1색-학동몽돌해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2색-자연친화적 에너지(태양광) △3색-다양한 편의시설(다목적운동장, 야외무대) △4색-와이파이존 △5색-온수공급 등 최고의 휴식과 체험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연채광을 도입한 화장실과 샤워장은 분산 배치해 야영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취사장은 한옥형태의 개방형과 현대식 건축물인 내부형을 분산 배치해 많은 이용객들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목적운동장은 농구 족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학동몽돌해변을 바라보며 운동을 통해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효과도 볼 수 있게 했다. 조명이 설치된 야외무대는 간단한 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확장무대 설치 등 추가 시설만 갖추면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도록 했다. 학동자동차야영장 예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전화(640-2443)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