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넋을 기립니다”
“숭고한 넋을 기립니다”
  • 김창민 기자
  • 승인 20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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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현충일 추념식 충혼탑서 개최…1000여 명 추모 발길 이어져

6일 현충일을 맞아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제충혼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 추념식은 호국영령들을 추념하는 뜻으로 행하는 것으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 동시 사이렌과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념사, 조사, 헌시 낭독, 진혼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민호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거제시의 눈부신 성장은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순국선열들의 영정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황종명 의장은 조사에서 “뜻 깊은 자리에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헌시와 진혼시 낭독을 할 때는 참석자 모두가 진지하게 경청하면서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식이 치러졌다.

한편 공식행사가 끝난 뒤 일반시민들이 직접 헌화에 참여하는 등 추념식이 끝난 뒤에도 봉안당과 충혼탑에는 헌화와 분향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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