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ㆍ마임ㆍ클래식 공연…지역주민 200여 명 참여 ‘성황’
창호초등학교(교장 배경혜) 지난 4일 오후 7시30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문화공연을 보기 힘든 작은 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동요 및 마임, 클래식 위주의 공연으로 창호초등학교가 102회째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창호초등학교 전교생의 관악합주 “라데츠키행진곡”과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심의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마임, E & I앙상블의 “애니메들리”, 오쿠다 마사시의 비눗방울 공연, 레드로우의 레게로 듣는 동요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조도 할머니 합창단의 “과수원 길”, “오빠생각”으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으며 창호초 전교생의 합창 및 전출연진의 “별‘,“고향의 봄” 합창으로 90분간의 음악축제를 마무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온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요가 주 테마여서 콘서트 속에 쉽게 빠질 수 있었고, 우리 가조도처럼 문화 소외 지역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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