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해상 무선 부이방송 시스템’개발
통영해경 ‘해상 무선 부이방송 시스템’개발
  • 거제신문
  • 승인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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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거리 상관없이 직접방송…입수자도 또렷하게 들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국민행복과제 추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빈틈없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해상 무선 부이방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실용신안/출원번호 제20-2013-0003896호)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해상 무선 부이방송 시스템은 위와 같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방송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안전관리요원 누구나 휴대용 송.수신기를 이용해 해수욕장내 장소와 거리에 상관없이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다. 

또 해상에 설치되는 무선 방송부이를 통해 방송을 전달하기 때문에 입수객에게 또렷한 안내 방송을 전달 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방송구역을 제외 하고 방송 할 수 있어 피서객의 편의를 도모 하고자 개발된 시스템이다.

특히 VHF/UHF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송ㆍ수신 장비 모두를 사용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해 예산절감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된 육상 무선 방송 장비로 길이 1.5km의 해수욕장내 시스템 구축시 약 34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개발 시스템으로 구축 시 약 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한 개의 해수욕장에 적용시 약 2,500백만원의 예산을 절감 할 수 있다

이것을 해수욕장 6곳에 적용하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예산 절감 효과와 안전관리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에 최적화 된 시스템이다.

특히 해상 특성에 맞게 개발돼 시스템을 운영하고자 하는 해수욕장 해안길이에 맞게 장비 성능을 조절해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스템 개발자 최용택 순경은 함정 수리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1년 ‘함정 갑판상 추락방지시스템’ 2012년 ‘함정 안전관리 시스템’을 자체기술로 개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일선직원의 목소리가 담긴 아이디어를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나간다”며 “개발에 성공한 해상 무선 방송시스템은 점진적으로 개선ㆍ보완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행복을 주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선진 해양경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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