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마을서 양파, 매실 ‘수확’ 농촌일손 도와

서울 서초구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병서 이하 서초구 협의회)는 지난 3일 자매결연 도시인 장목면을 방문해 율천마을과 송진마을에서 매실과 양파 수확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암 수술 등으로 농사 수확이 불가능한 농가주의 애뜻한 소식을 접하고는 회원 25명이 참여하여 매실 600kg을 수확해 농가의 아픔을 나누었다.
이어 송진마을에서 양파 400kg을 수확하고 모내기에도 참여하여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서초구 협의회와 장목면은 지난 1989년 4월에 김삼경 전 장목면장 재직 시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해마다 양파(10톤 이상), 유자청, 매실, 멸치 등 거제 특산물을 서울 현지에서 판매해 오고 있다.
조정제 장목면장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자매 결연을 맺은 우리 면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적극 펼쳐 주신 서초구 협의회 위원님께 무한한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매미 태풍 때에는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위로금 500만원을 수재민 돕기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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