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 어린이 그림 노르웨이 출항한다”
“중곡초 어린이 그림 노르웨이 출항한다”
  • 거제신문
  • 승인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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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9명 오드펠사 초대 받아…그림감상 점심식사도

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 교사 9명은 지난 6일 대우조선이 수주 받은 노르웨이 해운회사 오드펠사로부터 초대 받아 완공된 배에 승선해 전시된 중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그림을 감상하며 점심식사도 선원들과 함께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 오드펠사의 새 선박을 중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데코레이션 하는 일이 마무리 돼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그림 제작을 위한 논의 후 약 한 달 보름여간의 준비 단계와 작품 제작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 작품을 전달한 이후 액자로 제작되어 배에 전시된 것이다.

이미 오드펠사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전달 받은 바 있으며 배가 인도되기 전에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오드펠사 선주의 배려로 승선하게 됐다.

계단 통로, 각 선실, 휴게실, 로비 등 선실 내부 곳곳에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은 특수 제작된 액자로 만들어졌다. 액자 프레임은 연한 골드 색상의 알루미늄으로, 그림 덮개는 유리보다 2배가량 비싼 아크릴판을 재료로 사용하여 고급스러움과 튼튼함을 추구했다.

그림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증정됐다.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완공된 배가 바다 한가운데 띄워진 사진이 전시된 머그컵 260개를 개별 포장하여 학생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하는 오드펠사의 마음을 전달 받았다.

중곡초 관계자는 “대우조선에서 수주 받아 완공된 노르웨이 오드펠사의 캐미컬 탱커에 전시된 중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그림은 지난 8일 최종 인도됐으며 전 세계를 누비며 국위 선양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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