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4일 거제․통영 일대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던 김모(50세)씨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필로폰 0.03g에서 0.05g 가량을 생수에 희석시켜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 부위에 투약한 것.
검거당시 압수한 4회 투약분(총 0.13g)과 1회용 주사기 및 투약자들로부터 채취한 모발과 소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 결과 모두 ‘양성’반응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원과 조선소에 종사하면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했으며 해경은 여타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투약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마약을 공급한 판매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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