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으로 쉽고 재밌게 과학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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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린 학생기자
  • 승인 2013.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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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고 과학동아리 '펑' 청소년 문화존에서 체험부스 운영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 과학동아리 '펑(회장 윤예빈)'은 지난달 25일 고현동 엠파크 거리에서 열린 '제3회 거제시청소년 문화존'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지식이 펑, 재미가 펑, 생각이 펑'이라는 뜻의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 동아리는 '사이언스 체험전-탱탱볼 만들기'를 주제로 이날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부스는 동아리 회원 11명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탱탱볼은 붕산가루와 PVA가루를 물과 섞으면 고체로 딱딱하게 굳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날 체험은 원하는 색깔을 선택하고 공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체험부스를 방문하는 등 나이에 관계없이 이날 활동을 마칠 때까지 참여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체험에 참여한 진혁동(고현초 2학년) 학생은 "가루와 가루가 합쳐져서 공이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색깔의 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체험부스는 참여인원에 비해 준비물이 적어 당초 예상했던 마감시간인 3시보다 40분 앞당겨 마무리됐다.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했던 이지현(옥포고 2학년) 학생은 "연습이 부족해서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 실패가 많아 참여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하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준비했던 양이 모자라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더 많이 준비해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옥포고는 체험부스뿐만 아니라 아나바다 알뜰장터, 공연마당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작년 3개 팀의 옥포고 동아리가 문화존에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올 해 체험부스는 동아리 '펑'이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더 많은 옥포고 동아리들이 체험부스를 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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