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저탐사장비 밴틱챔버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해저탐사 장비인 밴틱챔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오는 6월 중 마산-진해만 빈산소수괴 출현 해역에서 현장 시험 가동을 한 후 본격적으로 연안 환경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밴틱챔버는 해저 환경연구에 사용하는 조사장비로 지구온난화의 주 요인인 유기탄소의 순환, 부영양화, 빈산소수괴 형성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장비로, 미국 및 독일 등 선진국은 1980년대부터 개발해 연안 및 심해 연구에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또 수심 50m에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해저면을 통과하는 물질을 자동으로 채집할 수 있다.
동시에 각종 센서를 장착, 다양한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 선진국에서 개발한 장비와 같은 기능이 있으며, 장비를 소형화해 활용의 용이성을 극대화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과학원은 조만간 양방향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수중 비디오 촬영장치가 장착된 차세대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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