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경사를 내려오던 덤프트럭이 도로가에 위치한 가정집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35분께 사등면 창호리 실전마을 앞 도로를 운행하던 덤프트럭(운전자 황모 씨·여·45)이 김모(73) 할머니의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었던 김 할머니가 유리파편에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뇌출혈 증세를 보여 부산지역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짐을 싣고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도로가에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황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덤프트럭은 동부석산에서 잡석을 싣고 가조도 펜션 공사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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