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거제면 옥산리 일원 '시도2호선 피해복구공사'와 관련 호산나주유소 앞 일부구간을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7월15일 낮 12시까지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해 9월 제16호 태풍 '산바'의 내습으로 도로 법면이 유실됨에 따라 이를 보강하기 위해 도로 법면에 계단식 옹벽 및 배수공을 설치, 항구적인 복구는 물론 제2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도로우회는 피해복구공사의 주요 공종인 계단식옹벽을 설치하고 옹벽의 안전성 확보와 토사 및 암반에서 유출되는 용출수 처리를 위한 암반 앵커천공 작업에 따른 부득이한 사정으로 거제면에서 사곡 방향 2개 차로를 차단하고 사곡에서 거제면 방향 편도 2개 차로를 양방향 2개 차로로 우회하기로 했다.

거제시에서는 여름 집중호우 및 관광성수기 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당분간 다소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빠른 공사 진행과 견실시공을 위해 지역민들과 이용자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특히 운행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사업구간 통과 시 속도를 40km 이하로 감속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