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7천9백98㏊, 마늘 4천8백43㏊, 양파 2천9백13㏊
경남지역 맥류와 마늘 재배면적은 줄고, 양파 재배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영·거제출장소(소장 하규철)가 올해 경남도내 3천8백58개 표본단위구를 대상으로 지난 3월25일-4월8일까지 작물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맥류와 마늘은 지난해보다 각각 1.7%, 5.1% 감소했고, 양파는 7.6% 늘었다.
맥류는 7천9백98㏊로 지난해 보다 1백39㏊(1.7%),, 마늘은 4천8백43㏊로 지난해 보다 2백62㏊(5.1%) 줄었고, 양파는 2천9백13㏊로 지난해 보다 2백7㏊(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재배 면적 조사는 해당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시기에 해마다 5차례 하고 있으며, 작물생산계획 수립, 양곡수급계획 수립 등의 농업정책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맥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약정수매량 및 소득 감소로 전국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경남지역 쌀보리는 식생활 웰빙 영향으로 찹쌀보리 선호도가 높고, 정부의 찹쌀보리 재배 권장과 수집상 등의 판로가 좋아 재배면적이 소폭 늘었다.
마늘은 지난해에 비해 가격 하락 및 소득감소로 재배면적이 줄었고, 주산지인 남해는 풋마늘과 시금치로 대체가 많이 됐으며, 그 외 지역은 소규모 자가소비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므로 약간의 증감은 있었지만 미미했다.
양파는 지난해 가격이 좋아 주산지역인 창녕, 합천, 함양군의 재배 면적이 늘었으며, 특히 양파는 매년 지난해 가격 등락에 따라 재배면적 증감요인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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