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주사 초청 ‘우호적 공감대 형성’
외국 선주사 초청 ‘우호적 공감대 형성’
  • 거제신문
  • 승인 2013.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 대우․삼성 위기극복 수주활동 지원 위한 조촐한 행사 마련

거제시가 지난 13일 거제시문화예술회관에서 대우조선해양(주)와 삼성중공업(주)의 수주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대 조선소에 상주하고 있는 200여 명의 외국인 선주사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 및 조촐한 파티를 마련한 것.

이들은 양대 조선소와 오래 동안 거래해 온 Shell, Chevron, Total 등 세계 굴지의 40여개 석유회사 선주사 대표들로 거제시에 상주하면서 회사가 발주한 선박의 건조과정 등 전반에 걸쳐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외국인 선주사가 원더풀을 연발하며 열광 한 것은 역시 한국 전통예술 공연. 소극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궁중음악인 수제천, 민속무용인 태평무, 가야금 산조, 부채춤, 민요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미’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화려한 전통복장을 한 국립부산국악원 단원 60여 명이 출연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2부 행사는 예술회관 로비에서 외국인들의 선호에 맞는 스탠팅 파티로 이어졌다. 권민호 시장은 건배사에서 “환상의 섬 거제, 세계 제1의 조선산업도시인 거제에 상주하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양대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영원한 동반자로서 인연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 의회 황종명 의장도 “외국 선주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시의 아름다운 인연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외국 선주사를 대표해 John Edwards(미국 석유가스기업 세브론 관리자)와 Willie Gray(다국적기업 셀 관리자)는 건배사에서 “외국 선주사 초청 행사를 갖게 해 준 거제시에 감사를 드리며 양대 조선소와 거제시에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