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 '또래 멘토링' 지난 6일 봉사활동 겸한 단합대회로 친화력 높여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 '또래멘토링'이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 학교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또래 멘토링은 '또래멘토'로 선정된 학생들과 '또래멘티'를 희망한 학생들이 1대1로 만나 자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지난 6일에는 또래멘토링에 참가하는 2학년 학생들이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 다음날에 있을 개교기념일을 대비해 봉사활동을 겸한 단합대회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 입고 한 손에는 집게를, 다른 한 손에는 봉지를 집어 들고 총 7개 조로 나눠 옥포동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 열심히 주변청소에 임해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두 시간 동안의 봉사활동 후 학생들은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학교 체육관에 모여 피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벌였다.
곽주희 학생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학교 주변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청소하고 운동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안효석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멘티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앞으로도 멘토링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활동으로 또래 멘토와 멘티 등은 친화력과 단결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 있을 멘토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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