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채용박람회 삼우공영 등 78명 취업
거제 채용박람회 삼우공영 등 78명 취업
  • 거제신문
  • 승인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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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참여…행사계획 준비 및 홍보부족 ‘옥에 티’

거제시는 최근 거제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와 지난달 29일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소규모로 진행해오던 채용박람회를 처음으로 확대 개최한 결과 구인업체는 49개사가 참여했고, 구직자는 전국에서 2,000명이 찾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000여 명이 참여해 상담을 한 구직자는 304명, 취업은 남성 60명, 여성 18명 등 모두 7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취업인원 수는 인근 시?군인 창원시 68명, 사천시 50명, 함안군 48명, 창녕군 12명에 비해 많은 수가 취업해 본 채용박람회가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등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취업업체도 (주)TNC, 삼우공영, 백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고루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업체인 (주)건화, 한림정공 등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게 됐다”며 행사관계자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여러 문제점도 나왔다. 먼저 준비기간이 짧아 구직자에 대한 홍보방법에서 체계적이지 못한 점과 지역 특성상 채용업종이 조선분야에 치우친 점, 참여인원에 비해 취업인원이 적은 점 등이 지적됐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행사 계획과 준비를 하고, 다양한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과 함께 구직자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로 인근 도시 시내버스 광고와 조선업 관련 기업이 많은 도시에서 직접 출장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는 많지만 일할 사람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처음으로 진행된 박람회를 큰 무리 없이 이뤄냈다”면서 “평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 내년 채용박람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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