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저렴한 가격유지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격업소 12곳을 선정하고 착한가격업소 표찰 부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종의 가격을 강제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와 거제시에서 품목별 가격, 종업원 친절, 위생상태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가게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해 운영 중에 있다.
거제시는 지난 5월 기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19개 업소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 기 지정업소는 가격동결 여부, 신규 신청업소는 지역평균가격보다 저렴한지 여부와 위생?청결상태 등 평가지표를 적용해 음식업 9곳, 이?미용업 3곳 모두 12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중곡로2로5길 다미정숯불갈비, 옥포로4길 황우숯불갈비, 옥포로27길 하누랑, 옥포로 4길 장터산곰장어, 수양로 507 통영김밥, 동부면 가마솥국밥, 사등면 어부횟집, 고현로 13길 다리건너보리밥, 옥포대첩로 금화암소한마리 , 토니헤어미용실, 맨인그린, 푸러마러미용실 등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종량제 봉투 지원과 시 차원의 이용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타 업소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전체적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산업도시 특성상 점포임대료, 인건비, 소득수준 등이 높은 수준으로 타 지역대비 착한가격업소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나 자체 원가절감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율경쟁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나아가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