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인사관리팀 인사관리1파트에 근무하는 김정민 직원이 지난 21일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김정민씨는 사내 지식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서 받은 1등 상금으로 다문화가정 중에 형편이 어려워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친정방문에 따른 항공료로 지원하기 위해 거제시다문화지원센터에 상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항공권을 후원받은 다문화가정 김석근, 아나벨 부부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고향인 필리핀을 떠나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방문할 수 없어 마음을 끓이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김정민 사원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권민호 거제시장은 김씨의 선행을 듣고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