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자녀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중ㆍ고등학교 학생 63명에게 상반기 희망나눔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사기를 진작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자활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중 중학생 15명에게  450만 원과, 고등학생 47명에게 1470만 원을 전달하고 대학생 1명에게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중에는 학업성적 외에도 학교 내.외 각종 실기대회에서 상위의 성적으로 입상한 특별장학생 21명도 포함됐다.

또한 상반기에 지원한 학생 중에 지속적으로 학업 성적이 좋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계속하는 경우 하반기에도 이들 63명의 학생들에게 2천만 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자녀 학생들에게는 희망 나눔을 통해 용기를 얻고, 학생들간에도 나눔의 따스한 손을 내미는 사랑의 학교생활이 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학업을 위하고 학부모들의 생업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저소득 자녀들이 거주하는 면동에서 장학증서를 전수하면서 격려도 하고 용기를 북 돋아 주는 훈훈한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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