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불교 천우종 장군암 주관, 오는 31일 아주 옥포정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는 제21회 수륙대제가 오는 31일 아주동 옥포정에서 열린다.
한국무속교 서부경남본원 거제보리심회(회장 이경언)가 주최하고 대한신불교 천우종 장군암(주지 죽강 스님)이 주관하는 이 수륙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첩인 옥포대첩을 기념하고 왜군들과 싸우다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혼령을 달래는 위령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순수한 신도들의 성금 1천만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거제문화원이 특별후원하며 장군암은 20년 전부터 개별적으로 매년 음력 4월 15일을 기해 추모 수륙대제를 지내는 한편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캠페인 사업으로 2회에 걸쳐 거제지역 주요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노제를 지냈고 올해도 3차 노제를 준비중이다.
이경언 보리심회 회장은 “해마다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재정관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도들의 참여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수륙대제와 노제를 지낸 후부터 거제지역 내 사망사고율이 크게 줄어 여력이 닿는 한 이 행사만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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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혼들이 기뻐할 일입니다.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