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안전관리과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민방위재난 대비훈련, 긴급구조 훈련, 위기대응통합훈련 등의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훈련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 유형별로 다양한 실제훈련 및 도상훈련을 통해 풍수해 대책,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한다.
훈련 첫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마을에서 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가상시나리오에 의한 상황전파와 주민대피, 응급구조 등 훈장훈련을 실시했다.
또 15일에는 지진경보 발령 직후 지진에 의한 건물화재 및 붕괴를 가상으로 한 민방위 훈련이 삼성조선 내 폐기물처리장에서 소방서와 삼성조선 합동으로 실시됐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거제교육청 주관으로 학교건물 화재 및 지진대비 학생 대피훈련이 각 학교별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각급 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며, 이 훈련을 통해 단계별 재난관리대책 보완, 재난의 사전예방,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능동적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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