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일본뇌염 감염주의 당부
거제시보건소 일본뇌염 감염주의 당부
  • 거제신문
  • 승인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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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안 물리게 주의…아동은 예방접종 꼭 해야

거제시 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일본 뇌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50%이상임이 확인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 18일 부산지역에서 채취한 모기 중에서 최초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부산 이외 37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고, 전국 검역소, 시도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 등 38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1~3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모기 중 작은 빨간집모기가 64.4% 분류돼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소아의 경우, 개인의 접종일정에 따라 연중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국가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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