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농식품부 선정 ‘농촌사회공헌기업’ 영예
삼성重, 농식품부 선정 ‘농촌사회공헌기업’ 영예
  • 거제신문
  • 승인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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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증대, 결연사업, 소외계층 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

삼성중공업이 최근 농촌 사회돕기에 앞장선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촌사회공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농촌사회공헌기업은 자원봉사, 재능기부, 농어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은 우수 기업 및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는 삼성중공업, 대한지적공사 등 22곳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7월 중에 인증패가 주어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5년 거제조선소에 자원봉사센터를 신설, 사회공헌활동 전담 조직을 통해 20년 가까이 거제지역의 농어촌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한 도농교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탈 농어촌 사회공헌활동, 임직원의 참여를 통한 자발적 봉사조직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웰빙공원’과 ‘사랑의 쌀독’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일사다촌(一社多村) 결연을 확대하면서 노인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거제시 장목, 하청면 등 결연면에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춘 ‘웰빙공원’을 조성했다. 또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쌀독’을 각 면사무소에 설치해 소외 이웃들의 생계를 도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의 휴경지를 활용한 특산물 재배와 휴양센터 건립, 해상펜션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수익사업을 발굴·지원하는 ‘희망누리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지역상생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삼성경제연구소와 손을 잡고 컨설팅을 진행한 남부면 다대마을은 관광휴양센터 건립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어업을 주로 하던 사등면 창외어촌계도 해상펜션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간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역의 꿈나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장학사업,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거제시 초중고 결식학생 해소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1부서 1경로당 결연사업’으로 거제지역 67개 경로당과 정을 나누고 있으며, 농번기 일손돕기, 700리 해안가꾸기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들을 거제조선소 250여개 봉사팀이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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