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 학생 17명과 교직원 6명은 지난 6일 오전 거제면에 있는 독거노인 보호시설인 '거제 사랑의 집'을 방문해 13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증하는 등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주로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던 다문화 가족이 직접 참여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기쁨을 느껴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수월중학교는 거제사랑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수월중학교 아버지회(수아모)에서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욕실과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엄진희(3학년) 학생은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으며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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