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례회 2일차 의사진행 발언서 밝혀
이길종 도의원이 국정조사 동행명령을 거부하는 홍지사는 도지사 자격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경남도의회 308회 정례회 2일차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 9일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날임에도 증인출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회의원, 한 정당의 대표까지 지낸 홍준표 지사가 국회 결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국회 권위를 농락한 것은 분명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것과 별단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주의료원 사안은 국정조사를 벌이는 것은 당연할 것인데 홍 지사는 경남도가 치외법권 지역인양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국회에 출석해 폐업 이유와 과정에 대해 모든 의혹을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홍지사의 독불장군식 정치로 억지로 퇴원 당한 환자들 공공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 230개의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위해서라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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