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해역의 고현만과 칠천도 일부 해역 저층에 빈산소 수괴가 발생돼 양식중인 패류의 피해가 예상돼 철저한 어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에 따르면 진해만 해역의 표층 용존산소는 4.82~9.82㎎/L, 저층은 0.47~5.79㎎/L 정도로 아주 낮은 상태로 기온이 상승하면 해양의 성층화가 강화돼 빈산소 수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 해역에서는 패류, 미더덕, 멍게 양식장의 경우 수하연의 길이를 짧게 하는 등 철저한 어장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관내 장승포에서 구조라, 해금강에 이르는 해역에는 18.1℃~19.3℃의 냉수대가 발생돼 어류양식장 밀식방지 및 급이량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어류양식장의 경우 어류들이 급격한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밀식방지와 충격을 완화 해 주어야 한다“며 ”냉수대 소멸 시 급격한 수온상승에도 대비해 어류가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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