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회의 개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회의 개최
  • 거제신문
  • 승인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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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우, 삼성 임직원 등 80여 명 참여

거제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관내 주요 기관단체 임직원, 부서별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교육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일준 부시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원 의존형 국가인 만큼 시민 모두가 몸에 배인 습관처럼 생활해 나가는 것이 블랙아웃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예전 태풍 매미로 정전 피해를 경험한 만큼 절전실천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영호 조선경제과장의 거제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에 이어 한국전력공사 거제지사 심판준 차장의 하계 전력수급 여건과 전망, 대규모 전기사용자의 절전규제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책회의는 수요대비 부족한 시설과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식을 같이 하고 국가차원의 비상사태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안진한 부장은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 이라는 주제의 교육에서 “국민과 기업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에너지 절약노력을 기울일 때 범국가적인 전력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올해는 비상상황임을 인식하여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2시~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제품 사용 자제 등 에너지 절약운동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전력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자제, 냉난방 온도 준수, 문 열고 냉방기 가동 사례 등 대 시민 홍보와 계도활동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원전의 가동중단으로 어느 해보다 전력난이 심각해 질것으로 판단하고 기업과 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회 에너지 절약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상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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