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전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금융위원회의 일방적인 매각 진행과 부적격 주관사 선정 철회, 산업은행의 경영간섭과 무리한 MOU체결 강요로 인해 진전이 없는 단체교섭의 활로를 뚫고 바람직한 매각을 위해 마련된 것.
이 자리에서 성만호 의장은 “금융위가 부적격 주관사 선정을 철회하지 않고 무원칙적으로 매각을 진행하거나 노동조합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대우조선 전 구성원과 지역민들은 강력한 투쟁을 전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대우조선에 대한 경영간섭과 과도한 MOU 체결을 당장 그만두지 않는다면 현장에 있는 모든 동지들과 함께 산업은행 타격 투쟁을 전개 할 것”이라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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