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지난 10일 친구의 날을 맞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수업이 거의 마무리된 7교시부터 실시된 친구의 날 행사는 '친구와 함께하는 줄넘기', '친구의 날 글짓기' 등 두 부문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친구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하는 줄넘기는 각 학급당 2인1조로 3팀씩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각 학급별 3팀씩이 참여하다보니 강당에서는 공간이 비좁아 시간을 나눠 1·2학년 경기가 각각 따로 진행됐다.

친구와 함께하는 줄넘기에 참여하지 못한 이외의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에서 친구의 날 글짓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글짓기는 '학교폭력 예방'과 '우정'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산문과 운문 중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 참여하도록 했다. 평소 친구에게 하지못한 말을 글로써 표현해 친구에 대한 돈독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친구와 함께하는 줄넘기에 참여한 강진이(2학년) 학생은 "친구의 날에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더 다양한 활동들이 추가돼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