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활동 통해 미래의 진로를 꿈꾸다
직업체험활동 통해 미래의 진로를 꿈꾸다
  • 오주비 학생기자
  • 승인 2013.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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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고 1·2학년 학생들,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 만나 진로 관련 체험

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는 지난 9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1~2학년 학생 전체가 참가해 학부모들의 강연, 공공기관과 대학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기자는 거제도서관에서 이뤄진 사서체험활동에 참가했다.

사서체험활동은 거제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선생님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사서선생님은 거제도서관에 관한 소개와 함께 자료조직과 관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거제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전에는 도서관이라고 하면 단순히 책을 읽을 수 있고 빌릴 수 있으며 또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수업을 통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거제도서관에서는 도서 이외에 비도서도 비치해 두고 있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동안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곳으로만 생각해서 그런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TV와 DVD가 있다는 사실이 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거제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사서선생님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도서관에 대한 소개가 끝난 뒤 자료조직과 관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설명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사용하는 청구기호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됐는지 알 수 있었다. 설명을 듣기 전에는 책을 찾을 때 사용하는 청구기호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됐는지 알지 못했다.

설명을 듣기 이전에는 책을 찾을 때 그 책의 청구기호를 기억해 찾던 것을 다음부터는 책을 찾을 일이 생기면 사서선생님으로부터 배운 것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이처럼 거제도서관과 도서관에서 자료조직방법과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학교로 돌아왔으며 이날의 직업체험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활동은 통해 기자는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 이외에 또 다른 색다른 직업인 '사서'라는 직업이 가지는 의미와 그들이 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의 체험활동처럼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진로와 적성을 알아가는 것도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거제도서관 이외의 다른 직업체험 활동 중 바리스타에 대한 강의를 들은 친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동안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떤 직업인지 알게 돼 도움이 됐다는 친구가 있었다.

또 자신이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직업인데 이날 그 직업에 종사하는 학부모의 강의를 통해 그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는 친구도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은 연초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미래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 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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