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일, 지역사회 봉사 첫걸음
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일, 지역사회 봉사 첫걸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07.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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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 총동창회·최고경영자과정회·학생회 등 성금 300만원 모금해 아주동 홍 씨에게 전달

▲ 지난 12일 거제대학교 총동문회 권수오 회장과 최고경영자회, 총학생회, 교직원 등 10여 명이 아주동사무소를 찾아 지난 5월 발생한 아주도 모녀 교통사고의 남편인 홍 모씨에게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발생한 아주동 모녀 교통사고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대학인들도 모금운동에 동참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거제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권수오)와 최고경영자과정회(회장 빈영조), 총학생회(회장 배광훈), 교직원 등 10여명은 지난 12일 아주동사무소를 찾아 지난 5월 7일 아주공설운동장 아래쪽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배 모씨의 남편 홍 모씨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모금활동은 지난달 총동문회 회의에서 의결, 일사천리로 진행돼 2주만에 마무리됐다. 총동문회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거제대학 총동문회 윤성원 상임부회장은 "사고 당일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체육대회가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려 많은 동문회원들이 사고 발생현장을 직접 목격했었다"면서 "회원들도 충격을 받았고 성금 모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거제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빈영조 회장은 "사고 발생 이후 많은 이들이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시간을 두고 모금활동을 벌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성금모금이 결정된 뒤 거제대학인들 모두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총학생회 배광훈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거제대학인들의 의지가 하나로 모아진 좋은 예"라고 설명하고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격려가 계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자리를 함께한 곽승규 아주동장은 "각계각층의 성원과 관심이 홍 씨 가족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전해주고 있다"면서 "거제대학 총동문회를 비롯한 거제대학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거제대학 총동문회 권수오 회장은 "2주 동안의 모금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해준 모든 거제대학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홍 씨의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앞으로 거제대학인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진실하고 진정성 있는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거제대학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거제대학인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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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랑 2013-07-18 16:09:33
거제대학동문회 임원진여러분! 고생많습니다. 저도 동문이라 자랑스럽습니다. 담엔 저도 꼭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제시민 2013-07-18 14:48:24
거제대 동문으로서 자랑스럽네요.
멋지고 저도 앞으로 이런일 있으면 참여하고 싶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