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제산초등학교(교장 이종향)는 지난 16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 들어 네 번째 이루어지는 통일교육으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한 학교 순회 강좌로서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통일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영희 강사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함께 북한의 학교 모습 및 다양한 생활들을 3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감나게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서 남한까지 비행기로 1시간이 안 될 거리를 탈북자들은 여러 나라를 거쳐 1∼2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거쳐야만 대한민국에 당도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에 와서 처음에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나무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향 교장은 “북한은 같은 민족이며 우리와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주인임을 알고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