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사ㆍ계약심사 강화…사업예산 절감 효과
거제시는 지난 2010년 4월1일부터 2013년 6월30일까지 예방중심의 감사 및 계약심사 시행으로 총 50억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상감사는 일정규모 이상의 주요사업(공사ㆍ용역ㆍ물품구입 및 제작 등)에 대해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또 계약심사는 일정규모 이상의 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원가 산정 및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 등을 심사, 검토로 사전에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해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계약심사 제도는 시행 첫해인 2010년 73건에 7억 원, 2011년 204건에 15억 원, 2012년 225건에 18억6000만 원, 2013년 상반기 130건에 9억6000만 원, 총 632건 50억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절감액 9억6000만 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절감액 8억 원보다 1.2배 많은 수치로 사업내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현장특성에 맞는 기술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 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감사 및 품질확보를 위한 일상감사ㆍ계약심사를 확대 시행해 사후 통제가 불가능한 예산낭비 요인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 계약심사 우수사례 등을 활용하여 더욱 예산을 절감하는 건전 재정의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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