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운동 영·호남 공동추진 위한 세미나
자연보호운동 영·호남 공동추진 위한 세미나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5.2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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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부산, 울산 자연보호위원 등 5백여명 참석 ‘성황’

제10회 자연보호연맹 영·호남 세미나가 22일 동부면 거제문화관광농원에서 백남진 자연보호연맹 부총재와 자연보호중앙연맹 및 경남도협의회 임원, 전남·북협의회, 부산시협의회, 거제시협의회 위원 등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관광농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막식은 지도위원들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김용호 자연보호운동 경남도 지회장의 개회선언, 자연보호헌장 낭독, 경과보고, 대회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후 자연보호 시책 및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특강이 진행돼 백남진 부총재가 ‘독도자연환경’을 주제로, 경남도청 담당관이 ‘환경정책’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특강에 이어 전남협의회와 경남협의회의 자연보호 운동 우수사례발표와 환경특강, 효율적인 자연운동 방향을 모색하는 분임토의와 종합토의가 계속됐다.

오후 5시 20분부터는 김한겸 시장과 옥기재 시의회 의장 등 거제지역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식사를 나눴고 야외 공연장에서 화합의 밤 행사가 마련, 2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담소를 나누며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23일엔 가라산을 찾아 생태탐사와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고 생태계 균형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동부면 산양천에서 5천 마리의 장어 치어방류 행사를 실시한 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견학할 계획이다.

윤병진 자연보호거제시협의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영·호남 공동 세미나 거제 유치를 위해 지난해 신청서류를 접수, 경남 4개 시·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꾸준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전하는 남해안 시대에 발맞춰 거제 전역에 자연보호기를 계양하고 자문·지도위원은 물론 모든 시민이 자연환경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 운동의 교류를 통해 국토의 환경보존 방향을 모색하고 지도위원 간 친목을 다져 국민화합과 공동체 의식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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