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박기련 관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체험과 문화공유 기회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복지지원사업 ‘우리들의 문화존(Zone)’을 실시했다.
문화존은 연1회 실시되며 전시존(Zone)과 체험존(Zone)으로 진행된다. 전시존에서는 복지관사업을 소개하는 사진전, 장애인식개선 사진전 및 장애체험, 노인인식개선, 치매인식개선 등의 다양한 구경거리가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영화산책, 놀이마당(수박빨리먹기대회, 풍선다트 터트리기 등), 열린노래방, ‘우리들의 솜씨자랑’ 부스,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채냅킨아트, 비누·비드공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노래와 흔들춤이 함께하는 푸른무대’에서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노래자랑과 댄스타임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부대행사에서 실시한 시상과 경품추첨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가 되었다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문화존 축제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한 ‘우리들의 솜씨자랑’ 체험부스이다. 복지관 이용자 2명(권영구, 박필련)은 그 동안 배움터를 통해 갈고닦은 서예 솜씨를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고 서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체험과 문화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문화존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존은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흥겨운 음악소리가 한 데 어우러진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