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총경 김성우)는 지난 14일 “학생들이 술을 마시면 되느냐”며 나무란다는 이유로 피해자 서모(20?남)씨를 폭행하고 같이 있던 피해자의 여자친구인 홍모(20세)씨를 강제추행하고 도주한 박모(18)군 등 10대 4명을 검거했다.
이날 박모군 등 4명의 피의자들은 새벽3시 거제시 고현동 소재 공원 팔각정에서 친구 5명과 술을 마시며 놀고 있던 중 “학생들이 술을 마시면 되느냐”며 나무라는 서씨를 때려 3주 가량의 상해를 가하고 옆에 있던 홍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신고 접수 후 현장주변 편의점들의 CCTV를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하여 인근 고등학교 4개교를 방문 및 주변 탐문 수색을 하던중 24일 박모군을 특정 검거한 후 이모군 등 3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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