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선기ㆍ김창규 의원도…총력 방재 다짐

“적조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됩니다. 24시간 적조 예찰 활동 및 방재에 경상남도와 협의하여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휴가중인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지난 25일 남부면 저구해안 적조 방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및 방재작업에 동원된 어민들을 격려했다.
해수온도 22℃ 내외의 고수온기인 8~9월에 발생하는 적조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7월 중순에 발생, 거제ㆍ통영 해역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
거제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돼 있는 남부면 명사ㆍ저구ㆍ가배 해안에도 적조가 발생하고 있으며 거제시에는 어업지도선을 비롯한 방재선 등 선박 15척으로 3개단의 방재단을 구성해 황토살포 등 적조 방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은 적조 발생지역의 해상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방재를 당부했다.
가배지역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상욱(50세, 한선수산 대표)씨는 “예년에는 수온 22℃ 내외에서 적조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수온이 19℃인데도 적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적조 대응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적조현장 방문에는 경상남도 농해양수산위원인 김선기ㆍ김창규 도의원도 동행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