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설치된 해상무선방송시스템은 해안가 안전관리 경찰관이 휴대용 송․수신장비 4대를 이용해 해상에 설치된 부표식 무선방송장치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방송을 실시간 신속히 해수욕장 입수객에게 전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다.
특히 기존 방송 시스템은 중앙센터의 육상 방송으로 해수욕장 전역으로 방송되어 해당사항이 없는 피서객에는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초래 했다. 따라서 고정형으로 모든 사항을 중앙센터에서 전달 받아 방송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정작 정확한 전달이 필요한 입수객은 주변소음 및 방송 수신 감도 저하로 육상 방송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 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영해경은 지난 6월 초순경 통영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국민행복과제 추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자체 개발하여 특허 출원(실용신안/출원번호 제20-2013-0003896호)한 것을 남해군에서 해상무선방송시스템 2대를 긴급히 제작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해양경찰서와 남해군은 이번 해상무선방송시스템 설치 운용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된 피서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방송을 전달과 불필요한 방송을 줄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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