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16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그 마지막 편인 ‘캐리비안의 해적Ⅲ-세상의 끝에서’가 최강의 재미로 무장해 개봉의 닻을 올린다.
이번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Ⅱ-망자의 함’에서 바다괴물 ‘크라켄’에게 먹힌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귀환과 함께 시작한다.
2편에서 자신의 심장을 동인도회사의 수장인 ‘커틀러 베켓’에게 빼앗긴 악당 ‘데비 존스’는 최강의 전함 ‘플라잉 더치맨’을 이용, 동인도회사의 편에서 해적들을 공격한다.
막강한 이들의 힘에 고전하던 해적들은 일시적으로 연합군을 구성하게 되고 인간의 몸에 갇혀있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를 풀어줘 그녀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배신에 배신이 꼬리를 물며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캐리비안의 해적Ⅲ’는 동양의 항구 ‘싱가폴’과 세상 끝 저승세계까지 등장하고, 동양인 해적 ‘사오펭(주윤발)’도 새로이 합류한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거대한 스케일과 최강의 스펙터클, 화려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캐리비안의 해적Ⅲ-세상의 끝에서’는 ‘자유와 순응 사이의 갈등’을 기본구도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풍광 속에서 벌어지는 웃음과 스릴, 스펙터클의 파도가 밀려드는 이번 영화는 5월 23일 CGV거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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