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선장의 끝없는 항해’ 유경갤러리Ⅱ에서

유충열 작가는 세계인을 매료시킨 ‘지도선장’, '비눗방울 소녀'의 원작자로서 그림에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혼합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작품세계를 펼친다.
지난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출시한 Art Book 미술지에 등재되어 123명의 글로벌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표지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에는 미국 ‘Important world artist’에 등재되기도 했다.
유 작가는 “한평생 붓과 함께 살아왔지만 그림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했을 때, 한마디로 자기의 모든 것이 보여 지는 것이며, 작가의 인생관, 철학, 인격, 살아온 길 등 이 모든 것이 거짓 없이 진실하게 드러나는 것임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시련을 극복하는 자체가 작품세계라 생각한다. 시련 앞에서 좌절하고 굴복한다면 작품은 끝나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유충열 작가의 호는 농월(弄月)이며 농월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달을 바라보며 즐긴다’는 뜻이다. 서양정통 인물화가로서 활약하면서도 ‘농월’이라는 동양적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는 호는 유충열 작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듯하다.
유 작가는 1986년 세계적인 대중미술지 ‘데코(Decor)’에 창작오리지널 ‘지도선장’을 수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영국 Art Book에 ‘독창적인 천재’로 등재, 2012년에는 미국에서 출간 된 ‘Val Edward Simone’의 어린이 동화 ‘The Fairy Collection’의 표지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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